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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하고, 찢어진 눈…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발견

길고 갸름한 얼굴에 위로 쭉 찢어진 눈꼬리, 머리엔 상투를 틀고 귓불을 뚫은 중년 남성이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via youtube/TV조선뉴스

 

길고 갸름한 얼굴에 위로 쭉 찢어진 눈꼬리, 머리엔 상투를 틀고 귓불을 뚫은 중년 남성이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TV조선 뉴스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에서 출토된 한 뼘짜리 얼굴상이 고대 한국인 최고(最古)의 얼굴 조형물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민구 미국 미네소타대 미술사학과(동양미술) 조교수는 "일제강점기 지린성 지린시 동부 둥퇀산(東團山)과 마오얼산(帽兒山) 일대에서 출토된 금동 얼굴상 2점은 한민족계 고대국가인 부여(夫餘) 2~3세기의 유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둥퇀-마오얼산 일대는 중국 후한(後漢) 말기 혹은 고구려계 유적일 것이라 막연히 추정했으나 중국 지린성문물고고연구소 등이 최근까지 발굴 조사한 결과 부여의 왕성지(王城址)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동 얼굴 역시 후한 말기나 훨씬 늦은 시대의 거란계 유물로 추정돼왔으나 출토지가 부여 왕성지로 확인되면서 명실공히 부여의 유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한국인의 가장 오래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사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공개된 얼굴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은 길고 갸름한 얼굴에 위로 길게 찢어진 눈꼬리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머리엔 상투를 틀고 귓불을 뚫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via youtube/TV조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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