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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살리려고 운전대 돌리지 않은 버스 기사 (영상)

찰나의 순간에 자신보다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YouTube 'CNC World'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찰나의 순간에 자신보다 승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버스 기사가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절강성 지역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던 한 남성은 여느 때처럼 승객들을 태우고 버스를 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앞서가던 트럭의 바퀴가 갑자기 빠지면서 버스의 앞 유리를 세게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버스 기사는 심한 외상을 입었지만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브레이크를 있는 힘껏 밟았다.

 

YouTube 'CNC World'

 

버스 기사의 노력에도 버스는 결국 앞서있던 트럭과 충돌해 유리창이 심하게 파손됐고, 해당 사고로 버스 기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버스 안에 타고 있던 12명의 승객들은 약간의 부상은 입었지만 모두 목숨을 건졌다.

 

사고를 수사한 현지 경찰은 "바퀴가 창문을 강타한 순간 운전대를 돌렸다면 버스 기사는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그랬다면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승객들이 모두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버스 기사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12명의 승객을 살려낸 것이다"며 "찰나에 순간 그런 선택을 한 버스기사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를 밟은 채 운전대를 돌리지 않아 트럭에 충돌했다

 

YouTube 'CNC World'

 

# 해당 사고로 버스 전면 유리와 운전석은 처참하게 망가졌다

 

YouTube 'CNC World'

 

#하지만 승객들은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전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YouTube 'CNC World'

 

YouTube 'CNC World'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