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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아기 고양이가 건물 틈새에 앉아있어요" (사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던 장애를 가진 아기 고양이가 안전하게 구조돼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The creative cat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던 장애를 가진 아기 고양이가 안전하게 구조돼 누리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좁은 건물 틈새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남성은 길을 가던 중 어디선가 들리는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남성은 좁은 건물 틈새에서 벽에 기대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The creative cat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바닥을 기어 들어간 남성은 가까스로 녀석을 구할 수 있었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

 

남성은 "녀석은 어디가 불편한건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며 "알고보니 평형장애를 일으키는 '소뇌저형성'에 걸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고 얼마 안 되서 근처를 배회하는 어미 고양이도 구조했다"며 "아마도 어미 고양이는 위험요소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해 좁은 건물 틈새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성은 구조한 아기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 creative cat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