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냉각' 액화 질소를 얼굴에 뿌린 남성의 최후 (영상)
물체에 닿자마자 급속도로 냉각시켜버리는 액화 질소를 자신에게 뿌린 남성의 무모한 행동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물체에 닿자마자 급속도로 냉각시켜버리는 액화 질소를 자신에게 뿌린 남성의 무모한 행동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Grant Thompson-The King of Random'에는 한 남성이 액화 질소를 얼굴에 뿌리는 실험을 한 영상이 올라왔다.
액화 질소는 자신과 닿는 모든 물체를 바삭 얼어버려 살짝 두드리기만 해도 부서져 버리게 만든다.
영상 속 남성은 그런 무시무시한 액화 질소를 냅다 얼굴에 뿌리고는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실험한다.
닿자마자 동상에 걸릴 줄 알았던 남성의 얼굴을 생각보다 너무 멀쩡해 놀라움을 준다.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이는 '라이덴프로스트 효과(Leidenfrost effect)'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라이덴프로스트 효과란 액체가 끓는점보다 높은 온도의 물체와 접촉했을때 순간적으로 닿는 부분에 증기로 이루어진 빈공간을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즉, 끓는점이 -196℃인 액화 질소가 36.5℃인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접촉한 부분에 증기로 이루어진 빈공간이 생겨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액화 질소를 만진다면 동상에 걸릴 수 있으니 절대로 따라하면 안된다.
아래 남성의 실험 과정을 소개한다.
# "자! 그럼 지금부터 액화 질소를 얼굴에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 액화 질소를 얼굴에 뿌렸다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 "액화 질소는 라이덴프로스트 효과로 인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장시간 노출시키면 위험하니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YouTube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