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파워’ JTBC 뉴스 신뢰도 공동 1위

ⓒ jtbc 화면 캡쳐

지난 8월 말 ‘시사인’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JTBC ‘뉴스9’가 ‘가장 신뢰하는 뉴스프로그램’에서 KBS의 ‘9시 뉴스’와 함께 13.9%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KBS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중파인 MBC 뉴스데스크(3.6%)와 SBS 8시 뉴스(2.5%)를 10% 포인트 이상 앞지른 것이다.
 

방송과 신문을 망라해서 조사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부문에서도 JTBC는 KBS(24.3%)에 이어 2위(14.8%)를 차지했다. 공중파인 MBC(12.3%)와 SBS(7.5%)를 뛰어넘었다.
 

반대로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 결과를 보면 조선일보가 13.4%, KBS 7.3%, MBC 6.8% 등으로 나온 반면에 JTBC를 불신한다는 응답은 불과 0.5%에 지나지 않았다.
 

‘시사저널’은 매년 각 분야의 영향력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왔는데 JTBC는 이 조사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먼저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에서 JTBC는 20.5%로 한겨레와 KBS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이 조사에서 JTBC는 영향력, 신뢰도, 열독률 모두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언론인 개인의 신뢰도와 영향력 조사에서는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의 독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사인이 조사한 신뢰도 부문에서 손석희 앵커는 31.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동길 교수(1.2%)가 차지했다.

'시사저널'이 조사한 영향력 부문에서 손석희 앵커는 무려 60.9%의 지목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4.4%)이 차지했다. 작년 같은 조사보다 13% 포인트 가량 더 높아진 것이다. 이로써 손석희 앵커는 시사저널 조사에서 10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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