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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꼭 필요한 '철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10

만성피로, 발달장애, 인지능력 저하 등 철분이 우리 몸에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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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철분은 색소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의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헤모글로빈은 전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만성피로, 발달장애, 인지능력 저하 등의 증상과 빈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매달 생리를 하는 여성이나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은 더 각별히 챙겨먹어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철분이 우리 몸에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10가지를 소개한다.


1. 무척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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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피곤해도 일이 좀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철분이 결핍되면 신체 조직에 산소가 훨씬 적게 공급되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빼앗기게 된다.


평소보다 두서너 배 더 피로하거나 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초조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

 

2. 안색이 창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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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하다는 것이 병약해 보인다는 뜻으로 쓰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의 생산이 적어져 얼굴 등이 창백해진다.


특히 입술 안쪽이나 잇몸, 아래 눈꺼풀 안쪽이 평소보다 덜 붉다면 철분 결핍 때문일 수 있다.

 

3. 쉽게 숨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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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깊게 심호흡을 해도 몸속 조직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낮으면 숨이 찬 느낌이 든다.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끝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철분 결핍 때도 생기는 경우가 많다.

 

4. 심장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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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불규칙 박동이나 심잡음, 심장 확장 등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철분 결핍으로 빈혈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심근증과 철분 결핍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철분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하지불안 증후군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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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려야 하는가?


미국에서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의 약 15%가 철분 결핍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 수치가 낮아질수록 증상이 더 나빠진다.


6.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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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다른 부위에 앞서 뇌에 가장 먼저 산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필요한 양보다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뇌동맥이 부풀어 오르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7. 먹지 못할 것들을 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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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증이라고도 불리는 먹지 못할 것을 먹는 습관은 철분 결핍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분필이나 흙, 종이 등을 씹어 먹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은 주로 얼음을 먹는다.

 

8. 이유 없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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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지 않은데도 불안감이 자꾸 증가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산소가 부족하면 신체의 교감신경계를 촉진시키게 돼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철분이 부족하면 심장이 마구 뛰게 되고 편히 쉬어야 할 상황에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한다.

 

9.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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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결핍은 빈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모발 손실을 유발한다.


빈혈증이 생기면 우리 신체는 가장 급한 곳부터 산소를 보내기 때문에 모발을 보호하는 곳은 산소가 부족하게 게 돼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10. 염증성 장 질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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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철분과 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소화관에 손상을 주고 염증을 계속 일으킨다.


이런 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철분 흡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상의할 필요가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