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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퓨' 전 대표도 자사 제품 쓰다 11개월된 딸 잃었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보다 많은 피해자를 낸 세퓨의 전 대표도 자사 제품을 사용하다 딸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옥시 가습기 살균제보다 독성이 강한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세퓨의 전 대표도 자사 제품을 사용하다 딸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퓨의 전 대표 오모씨의 생후 11개월 된 딸이 2011년 급성호흡기부전 폐렴으로 사망했다.

 

오씨의 딸이 사망한 원인이 다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증상과 다르지 않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딸을 잃은 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했다.

 

한편 오씨의 변호인은 검찰에 오씨 딸의 사망진단서와 의무기록 사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오씨 측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몰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