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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때 사랑받는 폭탄주 제조법 7가지

직장 회식 분위기를 더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폭탄주 제조법들이 인기다. 술자리를 즐겁게 만드는 폭탄주 제조법 7가지를 소개한다.

via pacificsandiego.com

 

 

폭탄주가 국내 음주문화에 비집고 들어온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양주와 맥주를 혼합한 ‘양폭’으로 시작된 폭탄주 문화는 ‘소폭’(소주 폭탄주)으로 이어지면서 저변(?)을 확대했다. 

 

세대와 유행을 달리하면서 맥주 대신 에너지음료를 섞은 ‘에너지 폭탄’과 탄산수를 섞은 ‘페리에주’ 등으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폭탄주가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진 1980년대 초 폭탄주는 일부 계층이 비밀스럽게 향유하는 ‘그들만의 문화’였다. 

 

하지만 2014년 현재, 폭탄주는 애주가 대부분이 공유하는 ‘우리들의 문화’가 됐다. 유난히 집단 문화를 강조하는 한국에서 문화적 코드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한편으로는 한국 맥주가 ‘싱겁다’는 특수성(?) 때문에 약간의 ‘양념’을 가미한 것이 인기에 한 몫 하기도 했다. 

 

술은 그 사회의 성격을 나타내는 측정기 역활을 하기 때문에 '사회의 음식'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회식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폭탄주 제조법을 선보이면 어떨까.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무거운 직장 회식 자리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폭탄주 제조법 7가지를 소개한다.

 

 포항에 있는 한 횟집의 '폭탄주 이모' via 롯데주류

  

1. 샤워주

 

kbs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등장에 많이 알려졌다.

 

재료: 양주, 맥주 (병 채로)

 

* 제조방법

1) 양주를 따라 놓은 맥주잔을 나란히 놓는다.

2) 손으로 맥주병을 막고 흔든다.

3) 흔든 맥주를 조금만 오픈한 뒤 압박으로 뿜어져 나오는 맥주를 나란히 놓인 잔에 뿌린다.

 

tip 스피드가 관건이며 단시간에 많은 잔을 제조할 수 있다.

 


via dicinside.com 

 

2. 금테주

 

재료: 맥주, 양주, 휴지

 

* 제조방법

1) 맥주잔에 맥주를 따른다. 

2) 잔 위에 휴지를 덮는다. 

3) 휴지위에 양주를 천천히 붓는다.

4) 양주와 맥주가 섞이지 않아서 잔 위에 금색테가 생긴다.

 

tip. 양주 대신 소주를 사용하면 은색테가 생겨 은테주가 된다.

    양주와 색이 있는 음료를 넣어서 만들면 무지개주가 된다.

 


via iltlmspris.tumblr.com

 

3. 충성주

 

딸랑이들을 위한 술

 

재료: 맥주, 양주, 젓가락

 

* 제조방법

1) 맥주잔에 맥주를 채운다.

2) 글라스위에 젓가락을 나란히 놓는다.

3) 젓가락 위에  알잔(양주잔)을 올린다.

4) 잘 보이고 싶은 상사에게 충성을 외치며 머리로 테이블을 쳐서 알잔을 떨어뜨린다.

 


via deadspin.com

 

4. 계소맥주

 

40~50대 과장님, 부장님에게 어울리는 폭탄주.

날달걀이 아래 깔려있어서 구미가 당기지 않겠지만, 주당들의 위장을 보호하는데 최고다.

달걀 노른자에는 레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을 흡수하고, 간에 좋은 티아민, 장에 좋은 비타민 A의 흡수를 도와서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

 

재료: 날달걀, 소주, 맥주

 

* 제조방법

1) 날달걀의 노른자를 터지지 않게 맥주잔에 잘 깨뜨려 넣는다.

2) 소주를 소주잔의 반만큼 따라 맥주잔에 붓는다.

3) 잔을 기울여 거품이 나지 않게 잔에 새겨진 브랜드 이름 아래까지 맥주를 따른다.

 


via xoxokkray.com

 

5. 우쭈쭈 메로나주

 

메로나와 사이다의 조합으로 매우 달콤한 맛이 난다. 아이스크림이 녹을수록 점점 부드러워 진다.

하지만 술은 술이기에 홀짝 거리며 계속 먹으면 술기운이 금방 올라온다.

 

재료: 메로나, 소주, 사이다, 맥주500ml 잔

 

* 제조방법

1) 메로나를 반으로 자른뒤 잔에 넣는다.

2) 소주 한잔을 잔에 붓는다.

3) 사이다를 잔에 넣는다. 

(소주와 비율을 반반씩 넣거나 사이다양을 조금 더 많게 하는게 좋다)

4) 메로나를 저어주면 거품이 일어난다.

tip 얼음잔이 있으면, 얼음잔을 추천한다.

    아이스크림과 술을 넣는 순서는 바꿔도 된다.

    술과 사이다의 비율은 개인의 취향에 맞춘다.

 


via homestuckreactiongifs.tumblr.com

 

6. 소원주

 

은은하게 커피향이나 커피 애호가 또는 가벼운 음주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재료: 소주, 원두커피(아메리카노)

 

* 제조방법

1) 빈잔에 얼음을 채운다.

2) 얼음잔에 소주와 원두 커피를 1:5 비율로 섞는다.

tip 기호에 맞게 섞는 비율과 양은 조절가능

  

via drinkstuff.com 

  

7. 에너자이저주

 

코발트 블루 컬러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청량해지는 에너자이저 주.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이온음료인 파워에이드를 넣어 흡수가 잘되고 핫식스의 카페인이 가미돼 잠도 잘 안자고 밤새 달린다고 해서 에너자이저주다.

 

탄산있는 파워에이드 맛이 난다.

 

재료: 핫식스, 파워에이드, 소주

 

*제조방법

1) 얼음을 채운 잔에 파워에이드와 핫식스 소주를 2:2:1 비율로 섞는다

2) 잘 젓는다.

 

과한 음주는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즐거운 기분으로 적당하게 즐길 수 있는 회식 문화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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