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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다고 '어버이날' 아버지 얼굴 발로 찬 아들

나이든 아버지가 '어버이날' 약주를 마신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끔찍하게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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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나이든 아버지가 '어버이날' 약주를 마신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끔찍하게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페이스북 이용자 J씨는 자신의 SNS에 '어버이날 아버지 폭행 사건'의 영상과 사연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일 폭행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이 촬영해 제보한 것으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나이든 남성이 체격이 건장한 젊은 남성과 여성에게 멱살이 잡힌 채 식당에서 끌려 나온다.

 

이어 아들로 보이는 청년과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나이든 남성을 무참하게 폭행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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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진 아버지의 얼굴을 건강한 아들이 '발길질'로 거칠게 걷어차는 충격적인 모습도 기록됐다.

 

아들과 이 여성은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내뱉으면서 폭행을 계속했고 나이든 남성은 폭행의 충격 때문에 정신을 잃은 듯 길바닥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

 

글을 올린 J씨는 "어버이날 부인과 아들이 택시 타고 와서 술을 마시고 있는 남성을 식당 안에서 폭행했다"며 "최대한 빨리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어버이날 패륜 아들의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일을 안하셨지만 저렇게 폭행을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