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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년, ‘크래쉬 오브 클랜’ 하다가 1천2백만원 요금폭탄

철부지 12살 소년이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명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가 무려 1천2백만원(7천 파운드)의 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via mashable.com

 

철부지 12살 소년이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유명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가 무려 1천2백만원(7천 파운드)의 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BBC 방송,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에 사는 테레사 콕스라는 여성은 최근 휴대전화 사용료 7000파운드(한화 약 1천2백만원)에 달하는 요금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테레사는 처음에 당연히 게임업체의 착오로 인한 단순한 해프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난 뒤 충격에 빠졌다. 

 

이 여성의 12살 된 아들 제임스는 엄마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래쉬 오브 클랜' 게임을 이용한 것. 

 

clash of clans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일정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과금되는 시스템이었지만 사용자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는 엄청난 요금이 부과되는 동안 단 한번도 경고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당한 사건을 당한 여성은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동차를 팔고 돈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게임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부가 게임업체에 대한 좀더 강력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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