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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넷에 집단폭행과 성추행 당한 여성의 사연 ‘파문’

한 여성이 모 대학 체육학과 출신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충격적인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via 인터넷 커뮤니티

한 여성이 모 대학 체육학과 출신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충격적인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게시판에는 '남자 넷에게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에는 얼굴이 퉁퉁 부어있고 양쪽 눈에는 심한 멍이 들어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지난 6월 4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과 이석증, 안와골절. 비골골절, 상악골절, 광대골절로 수술을 했고 현재까지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냄새는 전혀 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via 인터넷 커뮤니티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친구와 함께 길을 가다 술에 취한 4명의 남성들 중 한 남성이 일행을 보며 "XX 맛있게 생겼네"라며 성희롱을 했다. 그녀는 사과하라고 따졌다가 한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 나머지 세 남성도 처음에는 말리는 듯하다가 결국 폭행에 합류했다고 그녀는 전했다. 

 

또 폭행 과정 중 남성들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죄송하다고 했을 뿐 병원에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며 가해자들이 자신에게 뺨을 맞았다면서 쌍방폭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가 남긴 글과 해당 사진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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