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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00km' 꿈의 음속열차 첫 주행시험 성공 영상

음속에 가까운 시속 '1200km'를 내는 꿈의 음속열차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주행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YouTube 'Hyperloop On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속 '1200km'에 달하는 꿈의 음속 열차 '하이퍼루프'를 현실화할 첫 주행시험이 성공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에는 비록 짧은 거리지만 '음속 열차'의 주행시험이 성공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의 사막에서 많은 구경꾼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해당 주행시험은 정확히 딱 2초 만에 끝났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럴듯한 모습의 영상 속 열차(?)는 출발하자마자 빠른 속도로 내달린다.

 

아직 브레이크 개발이 되지 않아 물 위를 달리며 속도를 저하시키는데, 물이 크게 튀는 모습이 저 작은 물체가 얼마나 빠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주행시험을 이끈 하이퍼루프 원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브로건 밤브로건은 "2초 안에 시속 644km까지 내는 게 목표"라며 "올해 말까지 튜브 형태를 갖춘 완전한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퍼루프는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사람이나 화물을 음속(시속 1224km)에 가까운 시속 1200km로 옮길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