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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작업男의 안전로프 끊은 10살 소년.. “시끄러워서”

자신의 집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던 10살짜리 소년이 아파트 건물 외벽에서 공사를 하던 작업 인부의 안전로프를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via metro 

 

자신의 집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던 10살짜리 소년이 아파트 건물 외벽에서 공사를 하던 작업 인부의 안전로프를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30일 영국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아파트에서 TV를 보던 어린이가 공사 소리가 시끄럽다고 아파트 8층 외벽에서 드릴작업 하던 인부의 안전로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10살짜리 소년은 TV에서 만화영화를 보던 중 밖에서 시끄러운 작업을 하자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업 인부의 '생명줄'인 안전 로프를 잘라 버린 것.

 

리우 마이라는 이름의 이 작업 인부는 드릴 작업에 열중했던 탓에 어린이가 이런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실을 처음에는 눈치재치 못했다. 이 남성은 안전줄 하나에 의지에 작업을 하고 있었다.

 

 

via metro

 

 

하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로프가 다 잘려나가기 전에 건물 외벽에 간신히 매달리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다행이 구조를 요청한 소리를 듣고 구조대가 출동해 리우 마이를 구조했고 사고를 친 아이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아직 어린 아이인 탓에 부모가 나서 용서를 빌었고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다고 한다. 구조대 관계자는 "이 소년은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아이의 철 없는 행동에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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