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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하룻밤 상대'로 술과 담패 피우는 남성을 선호한다"

짧은 만남을 원하는 여성들이 '하룻밤 상대'로 모범적이고 올바른 남성보다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짧은 만남을 원하는 여성들이 '하룻밤 상대'로 모범적이고 올바른 남성보다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 시간) 해외 매거진 'deathandtaxes'는 벨기에 겐트대학 연구팀의 말을 인용해 "짧은 만남을 원하는 여성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 더 끌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이 하룻밤 상대로 어떤 스타일의 남성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17~30세 여성 239명을 대상으로 실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여성들에게 술, 담배를 하는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보여준 뒤 장, 단기적인 만남에 있어 각각의 남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부분 여성이 단기적인 만남에서는 술, 담배를 하는 남성을 선호했고 장기적인 만남에서는 그렇지 않은 남성을 선택했다.

 

박사 이블린 빈케(Eveline Vincke)는 "술, 담배는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지만 짧은 만남에선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자유롭고 개방적이게 보여 여성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본능적으로 임신, 출산, 육아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 같은 장기적인 만남에서는 건강하고 모범적인 남성을 원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