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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의 살해 위협에서 여주인 살린 고양이

타이완에 사는 28살 여성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도움’으로 헤어진 남자 친구의 위협을 극적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via youtube/TomoNews Us

 

반려동물은 우리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살아간다. 

 

그런데 반대로 반려동물이 당신의 목숨을 구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28일 TomoNews US에 따르면 타이완에 사는 28살 여성이 고양이의 '도움'으로 헤어진 남자 친구의 위협을 극적으로 모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앙이라는 성을 사용하는 여성은 여느 때와 같이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했던 것.

 

이날 이 여성은 친구와 함께 집에 왔는데 고양이 '한지(Han Ji)'가 자신의 옷장을 발톱으로 긁으면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이상하게 생각한 그녀는 옷장 문을 열었는데, 소스라치게 놀랐다. 몇달 전 헤어진 전남자 친구가 옷장 안에서 숨어 있었던 것이다.

 

전 남친은 달아나면서 집 열쇠를 흘리고 사라졌고 경찰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via youtube/TomoNews Us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전 남친인 훙지시앙(Hung,Yi-Siang 30세)이 자신의 집에 몰래 찾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전 남친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만약 고양이가 이런 사실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내 친구가 돌아간 뒤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면서 "고양이 '한지'가 아니었다면 큰일을 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려 고양이가 자신을 평소에 아껴준 주인의 사랑에 제대로 보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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