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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지원 최태원 SK회장 차녀 ‘최종 합격’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해군이 29일 밝혔다.

29일 해군은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정씨는 내달 15일 해군사관학교 장교 교육대에 입영할 예정으로 군사훈련과 항해병과 교육을 마친 후 12월에 임관할 예정이다.


민정씨는 지난 4월 시작된 117기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최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해군 지원을 결심한 데에는 탐험가 어네스트 세클턴이 영향을 미쳤다.


26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해군의 한 관계자는 “민정씨는 해군 면접 당시, 세클턴이 남극을 탐험한 도전 정신과 좌초 위기를 돌파한 리더십에 감동을 받아 도전하기 위해 해군에 지원했다고 면접관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민정씨는 최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딸이다.


재벌가의 딸이 사관후보생에 지원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민정씨의 해군 장교 지원 사실이 알려진 뒤 화제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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