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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내가 어떤 아들, 딸인지 물어봤다 (영상)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삼성이 제작한 영상 한 편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YouTube 'Samsung'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엄마, 나는 엄마한테 어떤 아들이야?" 

 

지난 5일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삼성이 제작한 영상 한 편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영상 속에 등장한 삼성 직원들은 부모님께 자신이 어떤 아들, 딸인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받았지만, 이런 통화에 있어서 굉장히 어색한지 부끄러운 표정을 짓는다.

 

직원들은 하나둘씩 전화 통화를 시작하고 처음엔 장난스럽게 진행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의 진심 어린 한마디 한마디에 눈시울을 붉힌다.

 

김미진 삼성웰스토리 주임은 아버지께 자신이 어떤 딸인지 물어봤고 "사랑스러운 딸이지, 착하고"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울먹이고 만다.

 


YouTube 'Samsung'

 

손이랑 삼성웰스토리 주임의 아버지는 "이랑이는 희망이고 기쁨이지, 아빠가 너무 미안한 게 많지"라며 "마음속으로는 해주고 싶은 게 많은데 그런걸 못해줘서 마음이 미어지지"라고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엄청 사랑해 우리 딸. 아빠에게는 자랑거리거든"라는 얘기를 들은 손 주임은 이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손종욱 강북삼성병원 책임의 아버지 또한 "나는 항성 너를 사랑하고, 널 믿고 너는 할 수 있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Youtube 'Samsung'

 

손성구 과장의 어머니는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우리 아들이야, 세상하고도 안 바꿀 아들이야"라며 "사랑해, 항상 사랑해. 우리 애들이 내 보물이야"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부모님께 깊은 감동을 받은 이들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부모님을 생각해보게 됐다.  

 

이들은 부모님을 '힘들 때 제일 의지할 수 있는 존재',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부모님께 얼마나 잘하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긴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이번 어버이날 때는 꼭 찾아뵈야겠다", "부모님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amsung'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