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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충전기에 달린 '이것'을 반으로 잘라봤다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의 충전기를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이 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wittyfeed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의 충전기를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이 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충전기 전선의 끝에 매달려 있는 작은 원통형 모양의 실린더(small cylinder)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 당신의 가까운 곳에 노트북이 있다면 충전기 전선에 있는 동그란 원통형 물건을 살펴보자.

 

도대체 이 부분은 어떤 이유로 많은 전자제품에 매달려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wittyfeed)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동그란 부분을 잘라서 그 용도를 독자들에게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문의 '부품'은 전문 용어로 '페라이트 비드'(Ferrite Bead)라고 부르는 전자부속품이다.

 


wittyfeed

 

페라이트 비드는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많은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주요 부품이라고 한다. 

 

전자 제품에 발생하는 '노이즈(잡음)' 유입을 차단해 전류를 안정적으로 만들거나 시스템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품의 주요 재료는 페라이트(ferrite)로 우리말로 '아철산염'이라고 한다. 여러 종류의 전자 장치에 이용되는 물질로 꼽히는데 없으면 절대 안되는 필수 부품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다른 말로는 코어(core), 블록(block) 또는 EMI 링(EMI ring)으로 불리기도 한다.

 

노트북 충전기에 달린 작은 부품이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라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누리꾼들은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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