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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쓰레기를 버리자 사람들은 환호했다

무심코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변화는 그리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 youtube

 

우리의 행동에 대한 작은 깨달음을 주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플랩시 몹(flash mob)'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들고 있던 페트병을 땅에 내려놓은 채 신발끈을 매기 시작했다. 그리곤 페트병을 버려둔 채 자리를 떠났다.

 

건물 한복판에 놓여있는 페트병과 재활용 분리수거통. 많은 사람들이 그 옆을 스쳐지나갔지만 아무도 페트병을 버릴 생각은 하지 않았다.

  

ⓒ youtube

 

영상에는 처음 모습 그대로 덩그러니 놓여있는 페트병과 이를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 사이 짧은 커트의 금발 여성이 다가온다. 페트병 옆으로 지나가던 그녀는 이내 페트병을 들어 분리수거통에 넣는다.

 

그 순간 열렬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리곤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그녀 주위에 몰려들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심지어 방송 카메라까지 그녀를 촬영한다.

 

잠시후 한 동안 계속되던 환호는 조용히 잦아 들면서 사람들이 모자를 벗으며 홀연히 그 자리를 떠났다.

 

금발 머리 여성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쓰레기를 버리는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가 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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