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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점심시간 폐지한다'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이 "획일적인 점심시간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7만명이 넘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페이스북 글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1시간이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앤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나 자유로이 밥을 먹거나 쉬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면서 "같이 움직여야 하는 공장이 아니면 같은 시간에 우르르 몰려서 나갈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별거 아닌 오랜 관습을 바꾸는 데 오래 걸리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 정 부회장은 "근무 태도 중심에서 업적 중심으로 서서히 변모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배가 너무 고파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시점인데도 정해진 점심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에 문제를 느끼고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직원들 자율성과 효율성은 물론 업무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는 오는 5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창조적인 마인드의 기업가로 평가받으며, '성과'와 '역량' 중심의 역동적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