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생각나게 만드는 서울 도심 속 놀이터 화제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속 한 놀이터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구조물의 놀이터 사진이 올라왔다.

놀이터는 동화 '어린왕자' 속 바오밥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거대한 나무 한 그루 주위에 나무로 만든 미끄럼틀과 계단, 그물다리 등이 놓여져 있다.

일반 놀이터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에 누리꾼들은 "우와 참신하다. 정글에 있는 집 같다", "재밌겠다. 한번 놀아보고 싶다" 등 호기심을 자아냈다.

검색 결과 해당 놀이터는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상상 어린이 공원으로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만든 시민 참여형 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터 중심에 있는 자이언트 나무 뿐만 아니라 다람쥐, 토끼 등 귀여운 동물들로 아기자기하게 가꾼 놀이시설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하계 상상 어린이 공원은 지난 2010년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인정받았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