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염산테러 당한 여성, 주변 시선 극복해 올해 사진상 수상

가정폭력으로 인해 온몸에 상처를 갖게 된 한 여성이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선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6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Asghar Khamseh'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가정폭력으로 인해 온몸에 상처를 갖게 된 한 여성이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선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2016년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수상한 "증오의 불"이라는 작품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여성은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과 팔 등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됐다.

 

보통 사람이라면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있을 법 한데 이 여성은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서 그 상처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해당 사진을 찍은 포토그래퍼 아스가르 카함셰(Asghar Khamseh)는 "가정 폭력으로 인해 여성들이 겪은 끔찍한 고통에 대해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비정부기구들이 염산 테러의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적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아스가르는 '현대 문제 전문 카테고리'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