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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가 형·누나보다 키도 크고 공부 잘한다" (연구)

엄마가 젊을 때 낳은 아이보다 나이를 먹은 뒤 낳은 '늦둥이'가 키도 더 크고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엄마가 젊을 때 낳은 아이보다 나이를 먹은 뒤 낳은 '늦둥이'가 키도 더 크고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통계학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Demographic Research)와 런던 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연구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출산 시 엄마의 나이가 자녀의 키와 학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960~1991년 사이에 태어난 스웨덴 남녀 15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엄마가 젊을 때 낳은 형제자매보다 늦둥이들의 키가 비교적 더 크고 학교 성적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 바클레이(Barclay)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변하면서 인간도 함께 진화하는 것이다"며 "형제자매간의 차이는 쉽게 말해 '세대 차이'의 일종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산이 산모나 아이에게 위험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회적이나 생물학적으로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