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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앞에서 실시간 '외모 평가'하는 아프리카 BJ

길에서 마주친 여성들을 촬영하고 '얼굴 평가'를 하는 아프리카 BJ의 지나친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Twitter 'baeeeeeeegopa'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길에서 마주친 여성들을 촬영하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일삼는 아프리카 BJ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성신여대 앞에서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하는 BJ가 있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해당 BJ는 길거리에서 캠코더나 스마트폰을 들고 지나가는 여성들을 비추며 무작정 인터뷰를 요구하고 있다.

 

이때 인터뷰를 거절하면 "비싸게 군다"며 온갖 비하와 조롱을 퍼붓는다. 또 화면에 잡힌 외모에 점수를 매기며 다소 외설적인 말도 서슴지 않고 내뱉고 있다.

 


Twitter 'baeeeeeeegopa' 

 

때문에 등하교를 하던 여대생들은 사전에 동의도 없이 자신의 얼굴이 방송을 타는 것은 물론 인격모독에 가까운 '얼굴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저 사람 이대에도 왔었다"며 "경찰까지 불렀는데 그 순간까지 방송하더라"면서 다른 여대까지 찾아가며 막무가내로 방송하는 해당 BJ를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학교 측에서 나서지 못하더라도 경찰이나 아프리카TV에서 제재를 가해야한다"면서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는 온라인상의 여혐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