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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날 투표소가서 '무효표'라도 던져야 하는 이유

뽑을 사람이 없더라도 투표소에 가서 '무효표'라도 던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웹툰이 등장했다.


좌측은 '무효표'와 'No투표'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웹툰, 우측은 20대 총선 사전 투표소 현장 / (좌 Facebook 'Ok Hyeon Kim',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금 '투표'하지 않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웹툰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OK툰을 그리는 만화가 김옥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효표'와 'No투표'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만화를 올렸다.

 

해당 만화는 '출마 후보가 모두 싫어서 무효표를 찍는 사람'과 '출마 후보 모두 싫어 투표하지 않는 사람'을 비교했다.

 

김씨는 "비록 당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도 전(前)자는 투표율이 반영되지만 후(後)자는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투표율에 집계되는 측에게는 잘 보이려 어필하지만, 투표소에 발조차 들이지 않는 측은 외면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들이 '무효표'와 'No투표'를 바라보는 관점 / Facebook 'Ok Hyeon Kim' 

 

해당 만화는 SNS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 퍼지면서 만화가 김씨 말대로 '무효표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분석한 18대 총선에서 28.1%였던 20대의 투표율이 19대에서 41.5%에 오르면서 국회의원들은 전보다 더 20대의 눈치를 보고 있다.

 

선거 전 최저임금과 등록금 문제, 일자리 창출, N포 세대를 위한 정책 언급 횟수가 많아지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들도 "이번 20대 총선 사전 투표율이 증가하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총선 날 무효표라도 던져야 국회의원들에게 외면받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본격 투표 안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주는 만화.voteOK툰 그리는 옥쨩입니다!퐐로우 하시고 만화 개드립 받아보세요^~^

Ok Hyeon Kim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1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