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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옥철 없애줄 '풍선 열차' 제작된다

출퇴근 시간이면 숨통이 막힐 정도로 붐비는 지긋지긋한 지옥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DailyMail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출퇴근 시간이면 숨통이 막힐 정도로 붐비는 지긋지긋한 지옥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좌석을 풍선처럼 바람을 뺐다 넣었다 해 최대한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열차 디자인을 소개했다.

 

좌석이 조금 독특하게 생긴 이 열차는 승객들이 꽉 차게 들어서면 좌석에서 바람이 빠져나와 40%의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최근 한 디자인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영국의 저명한 디자인 및 설계 업체 아룹(Arup)에 의해 고안된 프로젝트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4년 뒤인 2020년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차의 디자이너는 "이 풍선 열차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승객들을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돕자는 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아침은 백색 조명으로 따뜻한 느낌을, 저녁에는 석양 색상의 조명을 달아 승객들에게 밖에 나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는 아이디어는 기발하나 현실적으로 상용화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