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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 길면 실제 나이보다 늙어보인다"

인중 길이는 얼굴 전체의 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며, 긴 인중을 가진 사람일수록 또래보다 나이 들어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목을 끈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영현 기자 = 긴 인중을 가진 사람일수록 또래보다 나이 들어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목을 끈다.

 

29일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는 긴 얼굴로 인한 안면부 불균형으로 병원을 찾은 우리나라 환자 76명을 실측한 결과, 평균 인중 길이가 25.7mm였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일반적으로 미용성형 전문의들이 미인 기준으로 꼽는 인중 길이는 18~20mm사이지만 얼굴이 길어 부조화를 고민해 온 환자들은 최소 5.7mm에서 최대 7.7mm까지 인중이 길다"고 말했다.

 

아시안뷰티센터 정승일 원장은 "인중이 길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며 "인중 길이는 얼굴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며, 노안과 동안을 넘나드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중은 얼굴에서 고작 2~3cm를 차지하는 작은 신체 부위지만, 코 밑 정중앙에 위치해 시선이 가장 먼저 도달함으로써 얼굴의 전체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까닭이다.

 

인중이 긴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치아 돌출', '피부 노화'와 같은 후천적인 경우로 압축된다.

 

전문의들은 피부 노화로 인중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젊을 때부터 안면부 스트레칭을 하는 등 얼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많이 웃는 사람이 밝고 젊어 보이듯 일상에서 입술과 광대를 끌어올리며 환하게 웃는 버릇을 들이라고 권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의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피부 보습, 선크림으로 항상 자외선을 차단하고, 매일 아침저녁 세안 시 안면 스트레칭을 한다면 인중 주변의 피부를 건강하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