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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대면식서 술 마신 대학생 숨진 채 발견

23일 대전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한 대학교 대면식에서 신입생이 술을 마신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Crystal & Company /Mirror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대전 지역 한 대학교 대면식에서 신입생이 술을 마신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대전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원룸에서 대학생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같은 과 동급생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같은 과 1~2학년 80명이 참석한 대면식에 참여했고, 2시간 동안 진행된 대면식이 끝난 후 이 방에서 함께 잔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 "새벽 2시께 A씨가 토를 하길래 처리를 해주고 다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토사물 때문에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점 CCTV 녹화 영상과 동급생들의 진술에서는 대면식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