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엄마 잃은 후 '곰인형' 꼭 껴안는 아기 나무늘보 (사진)

테디베어 인형을 엄마처럼 여기고 꼭 끌어 안는 아기 나무늘보의 사랑스러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via Sloth Sanctuary Costa Rica / Facebook

 

[인사이트] 김미라 기자 = 테디베어 인형을 엄마처럼 여기고 꼭 끌어 안는 아기 나무늘보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코스타리카의 한 동물원에 지내는 아기 나무늘보 '애쉬(Ash)'의 사연을 전했다.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된 애쉬는 서투른 솜씨로 나무 위를 기어다니다가 뚝 떨어져 거대한 밀림에서 홀로 방황하고 있었다.

 

다행히 구조대원에게 발견된 애쉬는 동물 보호단체로 옮겨진 후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를 본 구조대원은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애쉬에게 테디베어 인형을 선물했고 애쉬는 엄마의 품처럼 포근한 인형을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한편 동물 보호단체로 옮겨진 애쉬는 어린 아이 마냥 다른 동물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며 아픈 곳 없이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김미라 기자 miraa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