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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공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가장 밝은 달 ‘슈퍼문’

1년 2개월 만에 드디어 어제 (10일) 오후 6시 52분부터 슈퍼문이 뜨기 시작해 11일 오전 1시 44분에는 가장 밝은 달이 떴다.

ⓒ YTN 방송 캡쳐

비와 흐린 날씨로 볼 수 없을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10일 슈퍼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 해 6월 23일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14% 정도 가까워져 크게 보이고, 보통 때의 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나는 현상을 말한다.

ⓒ YTN 방송 캡쳐

ⓒ YTN 방송 캡쳐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오후 6시 52분쯤부터 11일 오전 6시 5분 사이에 슈퍼문이 나타날 것으로 전한 바 있다. 실제 슈퍼문은 어제(10일) 오후 6시 52분부터 뜨기 시작해 11일 오전 1시 44분에는 가장 밝은 달이 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중서부 지방에서 뚜렷하게 보였다.

슈퍼문을 본 이들은 직접 슈퍼문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하고, "슈퍼문 진짜 크더라.", "다같이 슈퍼문 보면서 소원 빌어봐요!", "엄청 예뻤을 것 같은데 보지 못해서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퍼문이 나타난 다음날인 오늘(11일) 부터 13일 까지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들이 유성우로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한꺼번에 100 개의 유성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11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내륙에는 오후,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예상돼 슈퍼문과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을 놓쳤다면 아쉬워하지 말자 . NASA에 따르면 다음 달(9월) 9일에도 슈퍼문이 다시 뜰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 뜬 '슈퍼문' 사진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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