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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한 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강아지 9마리

작은 생명들이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한 뒤 처참하게 버려진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Mirror

 

작은 생명들이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한 뒤 처참하게 버려진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도로 옆 도랑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강아지들의 시체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는 하트퍼드셔 주(州)의 한 지역을 순찰하던 중 도로 옆 쓰레기가 가득한 도랑에서 강아지 시체 9구를 발견했다.

 

쓰레기 더미 사이에 죽은 채로 발견된 강아지들은 얼마나 굶었는지 몸은 삐쩍 말라있었고 구석구석에는 학대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또한 오랜 시간 자신들의 소변을 밟고 있었는지 발은 노랗게 짓물러 퉁퉁 부은 상태였다.

 

RSPCA의 직원 케이트 라이트(Kate Wright)는 "강아지들은 죽은 지 이틀 정도 지난 상태였다"며 "몸 곳곳은 털이 뽑히고 살점이 떨어져 뼈가 보일 정도였다"고 가슴 아파했다.

 

이어 "강아지들을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꼭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