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강아지는 고양이보다 주인을 5배 더 사랑한다 (연구)

고양이에 비해 강아지가 그들의 주인을 5배 넘게 사랑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고양이에 비해 강아지가 그들의 주인을 5배 넘게 사랑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BBC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강아지에게서 호르몬 '옥시토신(oxytocin)'이 고양이에 비해 5배 넘게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유대감과 신뢰감을 쌓는 데에 도움을 주어,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각각 10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각자의 주인과 함께 있을 때 타액을 채취해 옥시토신 수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고양이에게서는 단지 12% 상승한 것에 비해 강아지는 57.2%로 호르몬 수치가 상승했다.

 

이에 신경의학자 폴 잭(Paul Zak) 박사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고양이보다 다섯 배 이상 주인을 사랑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강아지가 고양이에 비해 주인을 향한 신뢰와 유대감이 더욱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며, 이로 인해 몇몇 집사들의 귀여운 항의가 예상된다.

 

한편 사람의 경우 일반적으로 배우자나 자녀와 함께 있을 때 40~60%로 해당 호르몬의 수치가 상승한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