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 길거리 밴드와 즉석 연주한 한국인 관광객 (영상)

이탈리아 피렌체 길거리에 울려퍼진 한국인 관광객과 밴드의 즉석 연주가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피렌체의 한 공원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최준혁이 길거리 밴드에 합류해 멋진 연주를 펼치는 놀라운 영상을 소개했다.

친구들과 공원을 지나가다 길거리 밴드를 발견한 최씨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에게 "당신의 악기를 빌릴 수 있다면 연주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정중하게 제의했고, 밴드 일원들은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재즈 클래식 'Autumn Leaves'를 연주하기 시작한 최씨와 밴드는 마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것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 지나가던 행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연주가 끝난 뒤, 최씨는 밴드 일원들과 따뜻한 악수를 나눴으며 해당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그와 밴드의 환상적인 연주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