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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30만' 관객 눈앞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개봉 이틀째 일일 10만이 넘는 관객 수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5일째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29만4,831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귀향'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관객 16만여 명을 동원했고 이틀째인 25일 13만여 명을 동원해 이틀째 '일일 10만'이 넘는 관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거대 자본을 들여 만든 '데드풀', '주토피아' 등도 함께 상영 중이지만 시사회 입소문과 리뷰만으로 화제가 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또 사비를 들여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 자리를 나누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람 이벤트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나게 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