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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렴이' 대신하는 로드샵 '저렴이' 섀도우 7가지

화장품을 사랑하는 코덕들이 추천하는 백화점 '고렴이' 못지않은 로드샵 '저렴이' 섀도우 7가지를 소개한다.

via (좌) 나스, (우) 에뛰드 

 

이 세상에는 아름답고 영롱한 색을 자랑하는 섀도우가 너무나 많다. 

 

이왕에 사는 거 비싸고 이름있는 백화점 '고렴이'를 사면 좋겠지만 마음에 드는 이 색 저 색을 고르다 보면 다음 달 날아오는 카드 영수증의 압박을 견딜 수 없다.

 

섀도우는 보통 집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바르고 나왔을 때 어느 회사 제품인지 구분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때문에 백화점 제품과 비슷한 색감을 내는 로드샵 제품들을 자주 눈여겨보게 된다.

 

발색이나 질감, 지속력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2~3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 있다.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추천하는 '백화점 고렴이 대신하는 로드샵 저렴이 섀도우 7가지'를 소개한다.

 

1. 바비브라운 '토스트' vs 미샤 '치아바타'


via (좌) 바비브라운, (우) 미샤 

 

오렌지 빛이 도는 브라운 계열 섀도우의 정석으로 불리는 바비비라운 '토스트'의 저렴이는 미샤의 '치아바타'다.

 

치아바타는 토스트에 반해 오렌지 빛이 약간 더 많이 돌고 채도가 높다.

 

쉬머한 펄감이 들어가 있지만 거의 티가 나지 않고 발색력이 토스트보다 떨어진다.

 

2. 맥 '소바' vs 미샤 '모닝커피'


via (좌) 맥 , (우) 미샤 


음영 섀도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인 맥 '소바'의 저렴이는 미샤의 '모닝커피'다.

 

둘다 붉은색이 빠진 브라운 색상이지만 소바가 약간의 노란끼가 돌기 때문에 모닝커피가 더 브라운 색상이 강하다.

 

때문에 오히려 발색력은 모닝커피가 더 잘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후문도 있다.

 

3. 아멜리 '오렌지환타' vs 스킨푸드 '오렌지듀'



via (좌) 아멜리 , (우) 스킨푸드 

 

귤색의 바셀린 광택을 자랑하는 아멜리 '오렌지환타'의 저렴이는 스킨푸드 '오렌지듀'이다.

 

둘 다 발색과 광택은 우수하지만 오렌지환타가 훨씬 색상이 진하고 입자가 두껍다.

 

또 가루날림도 오렌지환타보다는 오렌지듀​가 더 심해 얼굴 주변에 반짝이가 더 잘 묻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맥 '허니러스트' vs 에뛰드 '통기타 여신'


via (좌) 맥, (우) 에뛰드 


눈 밑 오동통한 애교살을 강조하기 좋은 맥 '허니러스트'의 저렴이는 에뛰드의 '통기타 여신'이다.

 

허니러스트는 마른 모래처럼 까끌까끌하지만 가루날림이 없는 반면 통기타 여신은 질감은 상대적으로 부드럽지만 가루날림이 심하다.

 

또 허니러스트는 금펄이 강하지만 통기타여신은 은펄이 주를 이룬다.


5. 맥 '템팅' vs 이니스프리 '아기자기 도토리'


via (좌) 맥, (우) 이니스프리 

 

맥 '템팅'의 저렴이는 이니스프리의 '아기자기 도토리'다.

 

템팅은 눈에 올렸을 때 전형적인 고동색 느낌이 강하고 은펄이 자글자글하다.

 

반면에 아기자기 도토리는 상대적으로 펄도 적고 노란끼가 강해 템팅해 비해 약간 칙칙하다는 느낌을 준다.

 

6. 스틸라 '골든 토파즈' vs 모노아이즈 '테이크댓'


via (좌) 스틸라, (우) 모노아이즈 


일명 '다비치'의 강민경 섀도우로 유명한 스틸라 '골든 토파즈'의 저렴이는 모노아이즈의 '테이크댓'이다.

 

골든 토파즈가 펄감이 훨씬 더 강해 한 번만 발색해도 잘 묻어나오지만 테이크댓은 양조절이 더 쉬운 장점이 있다.

 

테이크댓은 골드펄이 강하고 골든 토파즈는 이름과 반대로 오히려 실버펄이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7. 나스 '갈라파고스' vs 에뛰드 '휘핑빼고 샷추가'


via (좌) 나스, (우) 에뛰드 


2015년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설현의 메이크업에 사용된 나스 '갈라파고스'의 저렴이는 에뛰드의 '휘핑빼고 샷추가'이다.

 

갈라파고스는 '고동색'의 표본에 가까운 컬러로 휘핑빼고 샷추가는 상대적으로 붉은끼가 더 많이 돈다.

 

휘핑빼고 샷추가도 발색력이 좋지만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고발색을 자랑하는 갈라파고스를 따라 올 순 없다는 후문이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