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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초원을 본 젖소들의 ‘반응’

평생 축사에 갇혀 세상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던 젖소들이 생애 처음으로 푸른 초원을 본 뒤에 보인 뜻밖의 반응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


ⓒyoutube

평생 축사에 갇혀 세상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던 젖소들이 생애 처음으로 푸른 초원을 본 뒤에 보인 뜻밖의 반응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

독일의 쾰른에 있는 한 축사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젖소들은 총 25마리로 평생 축사에 갇혀 우유를 생산했다.

하지만 농장주는 이들 젖소가 더 이상 젖을 짜내지 못하자 도축을 해야할 상황에 처했다. 소들이 하루에 먹는 사료 등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이런 소식이 주변에 알려지자, 한 동물보호 단체에서 기금을 모아 25마리 젖소들에게 자유를 선물하기로 했다.


새로운 삶을 얻은 첫날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젖소들이 처음 풀밭을 보자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초원 위를 껑충껑충 뛰어다니기 시작했던 것.

이 영상을 보면 젖소들이 마치 강아지들처럼 신이나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있다. 소들은 풀밭에 머리를 부비고, 처음 만난 세상을 찬미하듯 신선한 풀향기에 취해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동물보호 단체는 이들 젖소가 죽을 때까지 안락하게 초원 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에게 후원이 이어지면서 동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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