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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병언 괴담 유포자 색출 처벌”.. 새누리 선거 압승 효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과 관련된 유언비어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과 관련된 유언비어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근본적인 책임 경찰에 있는데 그 책임을 시민들에 떠넘긴다는 지적이다. 

사실 경찰이 증거물을 허술하게 다루는 등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해 의혹을 키웠다는 점에서 경찰의 책임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최근 “유 씨 사망과 관련해 심각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인터넷에 게재하면 내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게시글을 찾아 IP를 추적하고 사이트 관리자에게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이 꼽은 대표적인 유언비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다른 시신을 주워 유병언 사체라고 우기고 있다’, ‘국과수가 발표한 유 씨 시신 X선 손가락 사진도 조작됐다’는 등 국과수 명예훼손 글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새누리당이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니까, 경찰이 강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경찰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최근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시신이 아니라는 경찰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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