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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가 보고 싶어했던 영화 '귀향' 포스터 공개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 할머니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준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의 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via 영화 '귀향' 캠페인 포스터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 할머니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준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의 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귀향'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포옹하고 있는 강하나(정민 역)와 서미지(영희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귀향' 측은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슬로건은 'Hug Together! 우리 함께 안아주세요!'로 위안부 피해자 및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오는 2월 24일 개봉하는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어린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최 할머니가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5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