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깔리는 두 여성...실제 상황(동영상)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레몬호를 가로지르는 교량에서 선로를 따라 걷던 두 여성이 약 24미터 높이의 교량에서 화물열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레몬호를 가로지르는 교량에서 선로를 따라 걷던 두 여성이 약 24미터 높이의 교량에서 화물열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순간은 열차 기관실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열차가 교량부분으로 진입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열차 경적소리에 놀란 두 여성이 열차를 피하기 위해 달아나고 있다.
화물열차는 점점 두 여성과 가까워지고, 두 여성과의 거리가 불과 25cm에 다다랐을 때 한 명이 넘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른 한 명의 여성 역시 넘어진 여성을 구하려다가 열차 아래로 사라졌다.
너무 잔인한 동영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두 여성 모두 큰 부상 없이 기적적으로 살았다. 단지 한 여성만 발가락이 조금 다쳤을 뿐이었다.
인디애나 철도회사는 지난해 선로 인명 사고로 908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사고의 영상은 그러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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