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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보도된 200마리 유기견 구한 할머니

한국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200마리 유기견을 돌보는 할머니가 외신에도 보도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200마리 유기견을 돌보는 할머니가 외신에도 보도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AP통신은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했던 200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는 할머니 정명숙씨(61)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명숙씨는 26년 전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한 것을 계기로 여러 동물보호소에서 총 200여마리의 유기견들을 분양했다.

 

강아지들이 늘어감에 따라 점차 불어난 사육비는 현재 약 195만원에 달하며 그 돈을 충당하기 위해 정명숙씨는 새벽마다 트럭을 몰고 고물과 쓰레기를 줍는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정명숙씨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사냐고 말하지만 나는 지금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곯지 않고 자유롭게 뛰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숙씨의 사연이 외신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행동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