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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친구 자주 만나는 남자는 건강해진다" (연구)

정기적으로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모든 남성들의 변명거리가 '사실'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via 영화 '스물' 스틸컷

 

정기적으로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모든 남성들의 변명거리가 '사실'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남자들이 정기적으로 동성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독일의 괴팅겐 대학의 연구팀은 인간과 가장 흡사하게 행동하는 바바리 원숭이들을 상대로 동성 간의 유대감과 스트레스 감소의 연관성에 대해 실험했다.

 

실험 결과 수컷들은 가족이나 연인과 있을 때보다 동성친구들과 어울릴 때 스트레스 수치가 훨씬 낮아졌다.

 

연구팀 소속 크리스토퍼 영(Christopher Young) 박사는 "수컷들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지만 동료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며 "인간의 우정과 비슷한 유대관계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컷들과 짝을 이룬 수컷들에게서만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 발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를 접한 누리꾼들은 "솔로로 오래 사느냐, 스트레스받고 애인이 있느냐. 그것이 문제다"며 씁쓸해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