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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강아지들은 창밖에 머리를 내미는걸까?

호기심 많은 강아지들은 종종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골똘히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via Tintu-Mon / Facebook

 

호기심 많은 강아지들은 종종 세상 구경이 너무 그리웠던지 창밖으로 머리를 빼밀며 고독을 씹곤 한다.

 

그럴 때마다 반려인들은 "강아지가 실내에만 있어 답답한가 보다"라며 곧바로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그렇다면 정말 강아지들은 무슨 이유로 창밖에 고개를 내미는 걸까?

 

이에 퓨젯 사운드(Puget Sound) 대학에서 동물 행동을 연구해온 로빈 포스터(Robin Foster) 박사는 "자신이 놓인 위치를 분석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강아지들은 보통 후각에 따라 자신이 놓여진 위치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강아지의 코는 그들에게 GPS와 같다.

 

이때 그들은 창밖에서 풍겨오는 새로운 냄새에 호기심을 가지며 이를 재빠르게 분석하기 위해 몸을 있는 힘껏 내미는 것이다.

 

via Tintu-Mon / Facebook

 

반면 VCA 메사(Mesa) 동물 병원의 동물 행동 의학자 켈리 모팟(Kelly Moffat)은 "그들은 그저 단순하게 그런 행동이 좋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여유를 부리고 싶은 강아지들의 어린아이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 됐건 강아지들이 창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행동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는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미는 것은 위험하며 강아지의 눈과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via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