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근무 중 '딴 짓'은 업무 효율성 낮추지 않는다" (연구)

일을 하는 중 적당히 하는 '긍정적 딴짓'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을 하는 중 적당히 하는 '긍정적 딴 짓'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해외 연구 매체 싸이크센트럴은 근무 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개인이 좋아하는 행동을 해도 생산성에 큰 지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연구팀 '어배나 샘페인'(Urbana Champaign)은 '긍정적인 주의산만과 부정적 주의산만'이라는 연구에서 "긍정적인 딴 짓은 생산성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쪽에는 수다를 하며 떠드는 사람들의 영상을, 다른 한쪽에는 고양이, 강아지와 같은 귀여운 동물 영상을 각각 보여줘 똑같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분량의 일을 해내는지를 지켜봤다.

 

그 결과 고양이, 강아지와 같은 귀여운 동물 영상을 보며 일한 참가자들은 일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지만 수다를 하며 떠드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며 일을 한 참가자들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플로린 돌코스(Florin Dolcos) 박사는 "긍정적인 자극은 부정적인 자극보다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자신의 의지로 '딴 짓'을 해서 일이 잠시 멈춰도 성과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너무 '딴 짓'에만 몰두하면 성과는 당연히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