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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연주로 노숙자 ‘울린’ 독일 청년들

독일의 젊은이 3명이 길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선물을 해 주변을 감동시키고 있다. 물론 노숙자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youtube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도시라는 정글 속에서 각자의 길을 가는데에만 몰두할 뿐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작은 배려로 세상이 조금은 더 밝아지는 일들이 벌어진다.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동영상이 그것이다.

독일의 젊은이 3명이 길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 선물을 해 주변을 감동시키고 있다. 물론 노숙자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청년 3명은 길 바닥에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노숙자 남성에게 "당신의 빈 통을 빌려도 되겠냐?"고 묻는다.

노숙자 남성은 어리둥절해 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렇게 하라"고 답한다. 

이 때부터 서서히 마법이 시작된다. 젊은 남성은 노숙자의 빈 통을 마치 '드럼'처럼 두드리면서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이내 어디선가 친구들이 기타를 들고 나타나서 즉흥 연주를 벌인다.


ⓒyoutube 캡처 화면

행인들은 신기한 듯 노숙자와 청년들의 거리 공연을 한참을 구경하면서 박수를 친다. 동전이 노숙자의 구걸함에 쌓이는 것은 덤이었다.

노숙자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감동한 얼굴로 청년들과 악수를 한다.

공개된 동영상은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순간을 기록한 것으로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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