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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여성 인질 열 번 성폭행하면 이슬람 개종된다"

수니파 무장단체 IS에게 인질로 잡힌 뒤 무려 11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이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via the sun

 

"여성 인질 열 번 성폭행하면 이슬람으로 개종된다" 

 

수니파 무장단체 IS에게 인질로 잡힌 뒤 무려 11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이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지도자가 무슬림으로 개종시키기 위해서 여성 인질을 열 번 성폭행해야 한다는 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증언을 한 익명의 여성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하기 전 "여성 인질을 열 번 성폭행 하면 무슬림으로 개종시킬 수 있다"라고 적힌 편지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IS가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남편을 죽이고 강제 결혼을 시키겠다고 협박했다"며 "그들은 여성 인질을 전쟁의 전리품으로 안다"고 말했다.

 

IS의 온라인 매체 '다비크'는 "우리들이 여성을 첩으로 삼거나 노예로 부리는 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며 "율법을 거역하거나 무시하면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욕보이는 것이다"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한편 유엔은 IS가 3,500명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