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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속 박테리아가 다이어트 돕는다 (연구)

비만 인자와 싸울 수 있는 다이어트 캡슐을 '대변' 속의 박테리아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via GARO / Phanie Sarl / Corbis

비만 인자와 싸울 수 있는 다이어트 캡슐을 '대변' 속의 박테리아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메사추세츠주(州) 종합병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연구진은 "동결 건조된(Freeze-dried) 배설물을 포함한 알약을 삼키면 과체중의 사람이 비만 인자와 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합된 연구 결과들로 보아, 장내 박테리아는 사람의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뚱뚱한 사람의 장 내부에 비교적 날씬한 사람의 박테리아를 삽입하면, 해당 박테리아가 비만 인자들과 싸움으로써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에 연구진은 "뚱뚱한 사람들의 장으로 이식된 미생물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조금씩 긍정적인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끄는 엘라인 유(Elaine Yu)​ 박사는 "아직 섣불리 '임상실험'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6주 정도의 테스트를 거쳐 임상실험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