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기 원숭이와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집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드릴 원숭이인 ‘무비’와 잭 러셀테리어 강아지인 ‘데이지’의 각별한 우정을 보도했다.


ⓒLes Wilson

아기 강아지와 원숭이의 각별한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집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드릴 원숭이인 ‘무비’와 잭 러셀테리어 강아지인 ‘데이지’의 각별한 우정을 보도했다. 

이 둘은 하루종일 거의 한시도 서로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수시로 서로를 쓰다듬거나 볼을 부비는 등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둘이 이처럼 사이가 돈독한 데는 무비의 슬픈 과거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원래 무비는 영국 포트림프 야생동물공원(Port Lympne Wild Animal Park in Kent)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출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엄마인 욜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숲 한 쪽에서 하루하루 죽음만을 기다리는 끔찍한 상황을 맞게 됐다.


ⓒLes Wilson

이같은 무비의 모습을 발견한 포트림프 야생동물공원 영장류 관리자인 사이먼 제프리는 2시간마다 무비에게 영양공급을 하는 응급처치를 했고 다행히 무비는 일주일 만에 건강을 회복했다. 

그리고 현재는 제프리의 집에서 그의 애완견인 데이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 무비는 엄미 대신 자신을 보살펴준 제프리와 데이지를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 

무비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살필 생각인 제프리는 언젠가는 무비가 자신의 진짜 가족 품으로 돌아갈 날이 올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Les Wilson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