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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 거짓말하면 체온 올라간다"

체온 유지를 하는데 거짓말이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체온 유지를 하는데 거짓말이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는 조홍근 내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이날 조홍근 의사는 "거짓말을 하면 체온이 올라간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MC 한수진의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조홍근 의사는 "(여러 연구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거짓말을 할 당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기전이나 왜 그런지는 잘 밝혀지지는 않았다"며 "'거짓말을 하게 되면 아마 박동이 뛰고 그 다음에 팔과 다리 혈관이 수축되고 그 다음에 열이 몸에 모여서 그것 때문에 올라가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홍근 내과 전문의는 담배를 피워도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간다고 설명했으나, 건강에 유해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