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잃은 여고생, 항공 조종사 학교 합격했다
지진으로 두 다리를 잃은 여고생이 피나는 노력끝에 캐나다의 항공 조종사 학교에 입학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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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두 다리를 잃은 여고생이 피나는 노력으로 캐나다의 항공 조종사 학교에 입학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에 따르면 쓰촨성 지진으로 다리를 잃은 황 메이후아(19)는 장애를 극복하고 조종사가 되기 위해 캐나다의 항공 학교에 합격했다.
지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에 건물 아래 깔려 있던 황 메이후아는 가까스로 구조되었으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황 메이후아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에도 굴하지 않았고, 국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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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녀는 늘 상위권의 성적을 받으며 남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저 높은 하늘에 홀로 자유롭게 비행하는 '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황 메이후아는 캐나다에 위치한 항공 학교에 합격했고, 곧 밴쿠버로 떠나 비행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그녀는 "학교가 나를 선택했기 때문에 나는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들이 제각기 꾸는 꿈들은 실제로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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