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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아이폰, 전면 유리 제품?.. 애플 특허 등록

미래의 아이폰이 지금과 전혀 다른 강화 유리로만 외관을 만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 내용이 외부에 나오면서 알려졌다.


ⓒappleinsider


미래의 아이폰이 지금과 전혀 다른 강화 유리로만 외관을 만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런 내용은 최근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 내용이 외부에 나오면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7일 미국 특허청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니터, TV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이번 특허는 모든 회로들을 캡슐화해 유리 구조와 융합시키는 방법이며 특허들이 현실에 적용될 경우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외관은 유리로만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외신들은 해당 특허가 애플이 미래 스마트기기, 디스플레이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appleinsider

실제로 애플은 특허 신청서에 해당 기술의 적용 제품으로 휴대폰과 휴대형 컴퓨터, 뮤직플레이어 등을 적시했다. 아이폰은 물론이고 아이패드와 아이팟 등에 이 기술을 전방위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특허를 살펴보면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기기의 구조는 크게 3개로 나뉘게 된다. 캡슐화된 회로들과 유리가 융합된 핵심 디스플레이, 이를 보호해주는 전면부 유리 및 후면부 유리다. 
 
특허에는 이들간의 결합 방법과 구동 방식 등이 상세하게 설명됐다. 최대한 유리의 내구성을 높이면서 비용 절감, 경량성 확보 등을 목표로 내건 것이 특징이다. 


ⓒappleinsider

아울러 이번 특허 신청서에 따르면 모든 재질을 강화유리로 도배한 만큼, 제품의 부피는 커지고 무게도 늘어난 게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다중 유리층 융합 기술이 녹아있다는 점. 매우 얇은 여러겹의 유리막을 한 장의 글라스로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이유로 웬만한 충격이나 긁힘에는 끄떡도 안하면서도 종잇장처럼 얇게 제작 가능하다.

특히 융합 공정은 평면과 측면 유리의 이음새 없는 접합을 가능케 한다. 어떤 형태로든 원하는 디자인이 나올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인 것이다.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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